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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블로그
사회초년생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 있다. 차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답한다. 차를 사면 돈을 못 모은다! 난 이게 존나 어이없는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차를 사면 돈을 못 모은다!라는 주장은 백이면 백 새 차를 산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여태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차들을 몰아보면서 느낀점은 그거다. 비싼 차가 확실히 운전 재미는 좋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200만원하는 중고차도 5000만원하는 그랜저도 A에서 B로 이동한다는 자동차의 원래 목적을 수행하는데는 별반 차이가 없다. 현재는 20년식 국산 중형차를 끌고 다니지만 한때 나는 중고차 매매상에서 200만원 주고 가져온 썩차를 끌고 다녔다. 그래도 국물류 소모품 정도만 갈아주니 여기저기 돌..
아이패드병 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패드를 사고 싶어 미치는 병이다. 이 병은 아이패드를 사면서 완치가 되는데 이런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쓸모있게 쓰냐면 그건 아니다. 어떻게 아냐고? 알고 싶지 않았다. 나는 쌩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프로를 차례대로 구매했고 나중에는 결국 다 팔았다. 왜냐고? 좆도 쓸데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의 제일 빡치는 점은 이새끼가 노트북이 아니라는 점이다. 분명 화면 크기도 그렇고 키보드 연결되는 것도 그렇고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 죽이는 물건인데 현실은 노트북처럼 켜놓고 넷플릭스나 처 보는 병신 컨텐츠 머신일뿐 생산성 향상 그런거는 개뿔도 없다. 마우스 연결도 제대로 안되고 어플은 다 그냥 컴퓨터 버전 따라한 병신쓰레기들에 창 여러개 여는 것도 개등신처럼 ..
급발진 사고는 3가지 상황이 동시에 일어나야 발생한다. 1. 엔진 이상 2. 브레이크 먹통 3. 변속기 먹통 이 중 엔진 이상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엔진도, 브레이크도, 변속기도 모두 동시에 먹통되는 경우는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급발진 사고는 1. 브레이크를 진짜 죽일듯이 때려밟거나 2. 변속기를 중립으로 올리기만 하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고다. 유튜브에서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브레이크를 부러질듯이 밟으라고 하는데 그마저도 필요없고 그냥 변속기를 중립에만 놓아도 엔진 동력 전달이 끊기므로 차는 더 이상 가속되지 않는다. 기본 중에 기본이다! 이걸 모르니까 사고가 나는거다. 그래서 나는 급발진 의심사고가, 면허를 개나소나 따고 운전할 자격 없는 사람들이 운전대를 잡아서 발생..
넷플릭스 '나는신이다'가 핫하게 떠오르면서 사람들의 사이비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는데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한국은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지만 사이비새끼들은 길거리에서 돌맞아 뒤져도 무죄다. 왜냐면 얘네들은 종교를 빙자한 사기꾼새끼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이비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간단하다. 교주의 이득이다. 그것이 돈이건 성이건 무엇이건 간에 결국 교주가 이득을 얻는 것을 본질적인 목표로 한다. 문제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며, 특히 궁지에 몰려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삼고 의도적으로 접근한다는게 진짜 악질인거다. 뭐 어떤 사기가 안그렇겠냐마는... 아무튼 사이비 포교꾼 새끼들 길바닥에서 설치는거 존나 꼴보기 싫다. 까놓고 말해서 사람 등쳐먹기 위해..
이 글에서 굳이 독서의 장단점을 세세히 뜯어보지는 않겠다. 단지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서 독서가 다른 취미들에 비해서 얼마나 좋은 취미인지 살펴보겠다. 일단 독서를 하려면? 돈이 든다. 일반적인 종이책을 가정하면 요즘 책 한권은 만팔천원에서 이만원쯤 한다. 도서정가제라는 희대의 악법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이정도면 그래도 선방중이다. 아무튼 2만원이면 책 한권을 살 수 있다. 이걸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빠르면 2시간, 길면 4시간쯤 걸릴 것이다. 그러면 시간당 비용은? 최대한 넉넉잡아서 시간당 만원이라고 하자. 이러면 제법 비싼 취미같아보인다. 한시간에 만원이나 든다고? 하지만 이건 극단적으로 높게 잡은 가격이다. 일단 책 한권을 읽는데 두시간이면 정말 빨리 읽는거다..
10대에 용기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20대에 용기란 될지 안될지 긴가민가한 고백을 일단 저지르고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30대가 되고 보니 용기란 '불편한 것을 피하지 않는 것'임을 깨달았다. 산다는 것은 재미없는 일이다. 그것을 30대가 되어서야 깨달았다. 적어도 60년은 남은 시간. 앞으로도 지루한 일이 8, 좋은 일이 한 2정도로 일어날 것이다. 이 시간 속에서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걸 받아들이는 일이다. 삶은 원래 지루하다. 아니 원래 별다른 의미가 없다. 이걸 받아들이고 나면 남는 일은 수많은 불편함의 연속이다. 일단 삶은 지루하다는 전제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마주하기 불편하다. 그러면 서서히 보인다. 어머니 아버지는 ..
추석 연휴동안 넷플릭스의 화제작 '수리남(감독 윤종빈)'을 정주행하였다. 그 감상평을 남긴다.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감안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1. 윤종빈 '용서받지 못한 자'라는 문제작으로 영화계와 영화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윤종빈. 그는 이후로 굵직한 작품들을 내놓으면서 충무로에 이름을 확실하게 아로새겼다. 감독으로서의 윤종빈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라고 볼 수 있다. 1. 대단하지는 않지만 큰 결함도 없는 무난한 각본 2. 배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디렉션 3. 사회비판, 시대물, 범죄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대범함 그리고 이번 작품 '수리남'에서는 1번과 2번의 특징이 극대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연기 디렉션 한국 영화 중에서 걸출한 배우들을 데려오고도 시원하게 말아먹은 경우가..